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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글 4888호 - 크리스마스 선물에 담긴 사랑이야기 ]조은글 2020. 1. 23. 13:38반응형
아직 돈의 가치를 배우지 못한 한 키 작은 소녀가 보석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소녀는 윈도우에 장식된 보석을 한참 동안이나 살피고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소녀는 주인 아저씨께 방긋 웃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르키면서
"얼마예요?"
"누구에게 선물할 것이니?"
주인 아저씨 질문에 "언니에게요..."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이였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안계셔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는데 이 목걸이가 꼭 맘에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왔니?"
가게 주인의 물음에 소녀는
"저금통을 모두 털었어요 이것입니다."
저금통을 깬 액수를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 가지고 온것을 주인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소녀의 전 재산인 것을 보고
가격표를 떼고 슬그머니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브날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서는데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져 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인가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가격이 얼마지요 ?"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 돈이 없을 텐데요?"
"그 아이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
가게를 나가는 여인의 두눈엔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아저씨의 눈에서도 사랑함의 벅찬 감사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보다 소녀와 언니 그리고 가게 주인아저씨의 사랑이 더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세상은 사랑이 있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
값진 보석은 사랑입니다.
[ 오늘의 한마디 ]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조용히 한해를 정리하고, 뒤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입니다.
안좋았던 기억들은 지워버리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슴에 담는 행복한 연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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