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글 4892호 - 가치 있는 존재가 되려면 ]

 1867년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스는

 미국본토의 5분의 1 크기의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러시아로부터 구입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흉작으로 굶어 죽어가는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

 식량구입용 자금을 마련하려고 그 땅을 팔았던 것입니다.

 물론, 당시 러시아는 얼음덩어리에 불과한 알래스카를 거액에 잘 팔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모든 언론사와 국민들도

 ‘동물의 모피 외에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그런 거금을 쏟아 붓는 것은 멍청한 일이고

  북극곰도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불모의 땅일 뿐’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30년 후,

 알래스카에서 금광이 발견되고 땅속에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되었습니다.

 게다가 알래스카의 군사적, 전략적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보물창고가 되었으며

 지금은 관광명소로도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미래의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는 보이지 않는 보물들이 많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의 결과물도 당장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발견될 무한한 보물창고는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값진 진주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진주를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할 수 있는 것이며

 가치를 비교할 줄 아는 사람은 지금 자신이 치르는 값이 별것 아닌 헐값임을 압니다.

 

 단지 우리가 결정할 것은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가 아니라

 가치 있는 존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예술을 보는 안목은 높여야 하고

  역사를 보는 안목은 깊어야 하며

  현실 정치, 경제, 사회를 보는 안목은 넓혀야 하고

  미래를 보는 안목은 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한 유홍준교수의 얘기는

 그런 의미에서 마음에 꼭 새겨야 할 문구가 아닌가 합니다.

 

 [ 오늘의 한마디 ]

 

 모든 일을 성급히 처리하고 결과를 보면 좋지못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어떤 일이든 순서있고 시간이 필요하며 마음의 속도 조절해야 합니다.
 하나씩 차근 차근 일을 해나가면서 원하는 목표에 가게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