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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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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글 4873호 - 시련을 극복한 디즈니랜드의 기적 ]조은글 2019. 12. 5. 13:31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농촌의 조그만 마을에서 자란 소년은 전원풍경을 백지에 그리며 가난했어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소년의 크레용에서 어느 날엔 시냇물이 흘러나왔고 파란하늘도 펼쳐졌으며 풀들도 부드러운 바람에 춤을 추곤 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농촌에서 도시로 이사한 뒤 신문 배달을 하던 소년은 신문 만화가를 꿈꾸며 남몰래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에게 만화는 보석이었고, 꿈이었고, 자존심 이었습니다. 소원대로 소년은 자라 신문사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이의 야심작과 자존심을 담당국장이 날마다 평가절하하며 퇴자를 놓았습니다. "이걸 그림이라고 그리나?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떨까?" 늘 이런 소리를 듣던 그는 급기야 어느 날 평생직장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