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 조은글 4884호 - 멋진 바보 ]조은글 2020. 1. 14. 11:23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지요?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처지는 것 같지요?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 게 없어 보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 부른다고 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삶의 고수’라 하지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으로부터 인정 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리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어 보세요. 양보하고 희생 하는 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차근히 쌓아가는 삶이 진정한 승리의 삶이 아닐런지요. [ 오늘의 한마디 ] 고난이 사람을 강하게 하고, 역경을 통해 성장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우리를 단련시키..
-
[ 조은글 4883호 - 행복도 심는 것입니다 ]조은글 2020. 1. 13. 09:44
모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옵니다. 가시적 현실은 비가시적 생각이 자란 열매입니다. 어떤 생각을 심는가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선택 됩니다. 행복한 생각을 심으면 행복한 인격이 나오고 행복한 인격을 심으면 행복한 인생이 나옵니다. 인생은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선택들이 됩니다. 행복은 선택입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불행도 습관입니다. 평소에 행복의 선택을 훈련함으로 나의 행복은 결정됩니다. 불행은 원치 않으면 불행한 생각을 거부해야 합니다. 불행한 생각을 선택해서 행복해 지는 법은 없습니다. -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 중에서 - [ 오늘의 한마디 ] 행복한 삶의 비밀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대한 올바른 가치..
-
[ 조은글 4882호 - 여 동창에게 온 메일 ]조은글 2020. 1. 10. 13:36
그녀가 보내온 글의 시작은 이러했다. 염치없이 한 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나이 먹고 일하기도 힘들고 해서... 부업으로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아주 적은 마진으로 특별 판매하는 것이니 외면하지 마시고 꼭~~~ 한 세트씩 주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의 첫 문장을 읽고는 그녀가 경제사정이 많이 안 좋아서 화장품을 팔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하는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 다음 문장을 읽는 순간 “어~” 하는 소리와 함께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간략한 제품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름이 생긴 이마에는 ‘상냥함’ 이라는 크림을 사용해 보세요. 이 크림은 주름을 없애주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니까요. 입술에는 ‘침묵’ 이라는 고운..
-
[ 조은글 4881호 - 한번 맺은 인연이여 영원하라 ]조은글 2019. 12. 20. 13:53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 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 ..
-
[ 조은글 4880호 - "싸가지가 없다"라는 말의 유래 ]조은글 2019. 12. 19. 12:40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읽어 보시고 싸가지가 있도록 노력합시다. 한양도성을 건립할때 人間이 갖춰야할 德目에 따라,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했습니다 이는 한양도성을 오상(五常) 에 기초하여 건립한 것입니다. 오상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추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으로 불쌍한 것을 보..
-
[ 조은글 4879호 - 同行하는 人生 ]조은글 2019. 12. 12. 11:34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 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하고, 똑똑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합니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습니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게 보입니다.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 고운 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매끄러운 나무를 얻기 위해 잘드는 대패가 필요하듯이, 멋진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신의 연장을 두고서 남의 연장을 빌려 쓴다. 그러..
-
[ 조은글 4878호 - 진정한 관계 ]조은글 2019. 12. 11. 09:35
말을 키우는 할아버지와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시내에 큰 볼일을 보러가시게 되어 소년과 말만 남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말과 초원을 뒹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기 전 날 밤에 말이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고 소년은 열을 내리려 밤새도록 물을 먹이며 간호했지만 말은 싸늘하게 죽어갔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자 소년은 통곡을 하며 소리쳤습니다. "할아버지 전 최선을 다했어요 최선을 다해 말을 사랑했다구요!!!" "얘야, 말은 열이 날 때 절대 물을 먹여선 아니된다. 넌 네 방식대로 사랑한거야. 말을 사랑하려면 네 방식이 아닌 말의 방식이어야 하는 거란다." 혹여나 자신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만 곁에 두려 하지는 않았나요? 그를 사랑한다면서 내 방식대로 그를 가두어 놓..
-
[ 조은글 4876호 - 개판 오분전 (開板 五分前) ]조은글 2019. 12. 10. 08:43
開 : 열 개, 板 : 널조각 판 "야! 방이 이게 뭐야~ 발 디딜 데가 없잖아! 개판 오분전이구먼!"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말인데. 그 유래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6.25 전쟁 시절로 올라갑니다. 다들 부산으로 피난 갔을 때 식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피난민들을 위해 거대한 솥에다 밥을 지어 제공했었는데 밥을 나눠주기 전에 줄을 서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다고 하고, 줄이 잘 서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외쳤던 말이 바로 "개~판 오분전~!" 이었습니다. 즉, 밥이 거의 다 되었고 이제 솥뚜껑을 5분 후에 열겠다는 말이죠. 바로 여기서 開板(개판)의 판은 다름 아닌 솥뚜껑인 것입니다. 피난민들은 피난을 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계속해서 걷기 때문에 굉장히 굶주린 상태라서 이 통보를 ..